농장 후보지

농장으로 이용할 후보지를 준비하면서 전국의 땅값이 서울의 미친 아파트 값 못지않을만큼 비정상적인 시세를 형성하고 실제 거래되고있다는것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법원 경매물건 중심으로 후보지를 고르다가 더이상 지체하면 부동산값이 감당할수없을만큼 인상될것같은 조바심에 서울에서 교통접근성이 다소 좋은 지역에서 나온 작은 물건에 입찰을 했다가 낙찰되었답니다.

 

 

구글어스 비행시뮬레이션 기능을 이용하여 하늘에서 바라본 물건지 지역풍경입니다. 

파로호 동남측에 위치한 병풍산의 남사면 자락에 있는곳인데 해발고도 약 400m 지점입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부동산종합서비스인 온나라에서 위성사진 상태에서 확인한 지적도인데 남북향의 계곡을 걸치고 있는 1천여평에 불과한 작은 임야입니다.

하지만 건기인 지금도 계곡에 시원한 물이 흐르는것으로 보아서 습지식물들을 재배하기에도 적합한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현재는 맹지에다가 농림지역으로 지정된 상태인데 실제 현장방문을 해보았더니 다행히 국가소유의 구거를 끼고 임도가 도로에서 물건지까지 확보되어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도로와 접한 주변 임야를 매입해서 추가부지를 확장해보려는 야무진 꿈을 혼자서 꾸어보았습니다.ㅎ

 

 

등고지도상으로도 해당 물건지 부분은 다행히 경사도가 아주 완만한 부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도로와 접한 임야를 추가 매입하거나 도로로 사용할 부분만 별도로 매입하는것이 숙제일듯합니다.

제발 이곳만큼은 미친(?)값이 아니기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