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초우리

가족심 2010

자연인206 2010. 6. 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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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끔씩은 교감이라는것이 이런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약초산행을 하면서 특히 그런 생각을 많이 해보는데 이상하게 끌리는곳으로 무의식적으로 끌려가듯 가다보면 그곳에는 마치 저를 기다리기라도 한듯 제가 찾던 약초가 무리지어 있는 경우가 많았기때문입니다.

 

 

올해 막 4구로 올라와서 이번 산행때 저에게 첫심으로 찾아온 님이었습니다.

 

 

두번째 경사지 돌밭에서 발견한 이 심 역시 완전한 4구는 아닌 모습으로 저에게 기쁨을 안겨준 님입니다.

 

 

채심후 관찰한 미상태가 아주 간결하고 깔끔해서 이날 본 여러 심들중 제 마음에 가장 ㅎㅎㅎ

 

 

끝물로 달리는 천마를 찾기위해 온산을 헤메고 다니다 조림지역 북사면에서 우연히 만난 3구심입니다.

 

 

해질녁 하산채비를 하다가 발견한 마당심중 일부입니다.

모삼으로 보였던 4구 3채 주변으로 3구 10여채와 각구들이 옹기종기 마을을 이루고 있었지요

이처럼 뜻하지않은 처녀지를 만나면 산삼은 이제 더이상 영초의 신비를 간직할수없어집니다.

그져 들풀중의 하나처럼 ㅎㅎㅎ

어린 3구이하 각구들은 고스란히 남겨두었는데 앞으로 몇해동안 저를 반겨줄지 ~

 

 

예상심령은 12년 안밖으로 보이는 님들입니다.

 

 

심령이 10년 안밖으로 보이는 님들입니다.

 

 

10년 미만쯤으로 보이는 님들입니다.

 

 

흥부네 집입니다. ^&^* 

어디를 가면 이런 심을 많이 볼수있느냐는 질문들을 많이 받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발품값일뿐이랍니다'라고 대답하고는 하지요. 이날도 GPS에 기록된 총 산행거리는 15km가 넘었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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