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선물들
새벽산행을 위해 알람을 맞춰놓았지만 알람보다 먼저 뜨진 눈은 아마도 산행에 대한 설레임때문이었을까요~^&^
옷을 챙겨입으며 창밖을 내다보니깐 이게 왠일 ㅡ,,ㅡ;;
강수확율 30%라던 일기예보가 거짓말처럼 비가 내리는것이었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산행은 멈출수없는일~
산행 예정지에 도착하여 산행은 시작되고
입산 후 처음으로 만난 이름 모를 야생화 1번의 이름은? (촛점이 안맞았쥬? ㅜㅜ)
산박하입니다.
꿀풀과,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40~90cm 높이로 자라는 네모진 줄기는 능선에 밑을 향한 흰 털이 있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에 마주나는 세모진 달걀형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밑은 잎자루로 흘러 좁은 날개가 된다.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6~9월에 줄기 윗부분에서 마주나는 취산꽃차례에 입술 모양의
자주색 꽃이 달리는데 암술과 수술은 대부분 꽃잎 안에 묻혀있다.
꽃자루는 꽃보다 짧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애타게 찾았던 심은 안보이고 다시 두번째 이름을 알수없는 야생화 2번의 이름은?
꽃며느리밥풀 (Melampyrum roseum) 입니다.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30∼50㎝.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며 좁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 바소꼴이고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은 붉은 자색으로 수상꽃차레에 꽃대가 없는 작은 꽃이 모여 핀다. 꽃부리는 긴 통모양이고 끝은 입술 모양이며, 윗입술꽃잎은 투구 모양으로 털이 있으며,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강수술이다. 꽃받침은 종모양이고 4갈래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이다. 개화기는 7∼8월이며, 결실기는 10월이다. 산지에 자라며, 한국에 분포한다.
출처 : 야후백과사전
며느리밥풀꽃설화 (-說話)
구전설화의 하나. 밥풀나물의 유래라고도 한다. 옛날에 아주 마음씨가 고약한 시어머니 밑에서 시집살이하던 며느리가 배가 너무 고파 몰래 밥풀을 훔쳐 먹었다가 시어머니에게 들켜 모진 매를 맞았다. 며느리는 매를 맞으면서 음식이 아니라 요거예요> 하며 밥풀을 혀끝에 내밀면서 죽었는데, 그 혼이 밥풀나물이 되었다는 식물유래담이다.
이 설화는 밥풀나물의 모양에 초점을 맞추어서 내용이 짜여 있다.
출처 : 야후백과사전
세번째로 만난 알수없는 야초3번의 이름은 ?
흰진범입니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Lycoctonum longecassidatum
자생지 : 산지의 숲속
크기 : 높이 약 1m
흰진교라고도 하며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줄기는 비스듬히 올라가다가 윗부분에서 덩굴이 되며 잔털이 난다.
잎은 손바닥 모양이고 3∼7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에는 깊게 패인 흔적이나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빛이 섞인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는데, 포는 줄 모양으로서 털이 난다.
꽃받침은 5장이고 꽃잎처럼 생겼으며 뒤쪽 것은 원통 모양의 꿀주머니가 된다.
꽃잎은 2장이고 뒤쪽 꽃받침 속으로 들어가 꿀샘이 된다.
고개를 몇구비 돌고 돌아서 간신히 만난 이쁜님~
그런데 이 각구가 전부 ㅠㅠ
모삼을 찾아보겠다고 기웃거리다 30cm도 안되는 사정권에서 발견한 무서운 벌집 ㅡ,,ㅡ;;
모삼찾기를 접어두고 잠시 숨고르기를 하다 발견한 오미자~ㅎㅎㅎ
해걸이때문에 올해는 흉년이라는 정보처럼 아주 푸짐한 넝쿨에 이처럼 아주 부실하게 몇송이 열려있었습니다.
한참을 따서 담아온 양은 1.8리트 한병정도 담금주를 할수 있는 분량 정도되었습니다.
하산길에 만난 개머루도 가을을 준비하며 보라빛으로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1차 산행지에서 만난 하수오와 더덕인데 큰놈은 크기가 ㅎㅎㅎ 제법이쥬?
2차산행지에서 만난 참머루입니다.
3.6리트 담금주양은 충분할것같습니다.
귀가하는길에 잠시 들린 2차산행지에서 각구랑 5행 한채씩을 해서 하산하여 파킹장소에서 베낭을 벗어놓을 무렵 짐을 넣기위해 차 뒷트렁크를 열며 반사적으로 고개를 풀숲으로 돌렸는데
아니 이게 왠떡 ㅎㅎㅎ 3구심이 잡풀숲에서 "저 시집좀 보내주세요~" 하시는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산행은 뜻하지않은 자연의 선물도 얻으면서 세상 시름까지 하얗게 잊게 해주는 마술과도 같은 묘약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