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

서유럽 투어 5 - 이태리 밀라노

자연인206 2007. 12. 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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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유럽 투어 테마인 "로맨틱 가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당하고 있는 이태리로 진입하였습니다.

이태리 밀라노에서 일박을 하기로 되어 있어 저녁 식사전 밀라노 듀오모 성당(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성당)과 유럽 오페라의 중심이라고 하는 스칼라 극장, 스포르체스코성을 들렸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최고 걸작이라는 두오모 대성당은 1068년부터 5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흰 대리석으로 지었습니다. 회랑이 다섯 개나 되고 내부는 세련된 흰색과 검은색 줄무늬로 장식되어 의외로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

 

 

내부 장식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정면의 대벽화와 설교단 천정의 구리램프입니다. 갈릴레이가 이 구리램프를 보고 ‘진자의 법칙’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전하는 이야기이고 지금은 램프 대신 전구가 달려 있습니다.

 

 

밀라노는 이태리 롬바르디아주의 주도()로서 이태리 패션업의 발원지이자 그 중심 생산지로서 기능함에 따라 우리나라에 비유할때 한때 섬유업의 메카였던  대구 공단쯤이 적당하지 아닐까 싶습니다.

 

 

빅토리아 엠마누엘레 2세 아케이드라고 하는데

두오모 광장과 스칼라 극장 앞 광장을 이어주는 광대한 아케이드로 밀라노의 많은 아케이드의 종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입점한 상점, 식당이 많습니다.

1865년에서 1877년에 걸쳐서 지어진 것으로 천정은 글라스로 길게 빛을 비추이게 장식되어 있으며, 미국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4개의 대륙이 특징적으로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많은 부티크와 레스토랑, 카페들이 있어, 화려한 유행과 패션의 거리 밀라노임을 실감나게 합니다.

사람들이 즐겨찾는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파는 상점들은 많은 동양인들로 붐비고 있으며, 인기있는 상품은 금방 품절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둡고 피곤한 상태라 다솔이와 다운이는 구경을 하는둥 마는둥 시컨둥한 표정만 지었습니다.

아래의 스칼라 극장과 스포르체스코성은 시간의 한계로 가까이 접근하여 상세하게 둘러보지못해 무척 아쉬웠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장이며 1778년 교회를 허문 자리에 건축되었다. 지금의 모습은 제2차 세계대전 후 1946년에 새로이 복원된 것으로서 유명 작곡가의 오페라는 거의 대부분 이곳에서 초연됐는데 파리·빈의 오페라 하우스와 더불어 유럽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힌다고 합니다다. 우리나라의 성악가 김동규와 조수미가 여기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15세기 중엽 밀라노 대공 프란체스코 스포르체스코가 세운 성으로서 브라만테, 다 빈치 등이 건축에 관여했으며, 근대 성채의 전형이라고 일컬어졌으나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파괴되어 현재의 건물은 그 후 개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성 안에는 고미술박물관(Museo d'Arte Antica)이 있으며 기원전의 고미술품으로부터 고대 로마, 중세, 르네상스 시대까지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는데 최고 걸작은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의 피에타》라는 미완의 대리석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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